[Oh!쎈 인터뷰] '불청' 강경헌, "실검 1위 신기..동안 비결? 예쁜 촬영 덕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09 09: 41

배우 강경헌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강경헌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남다른 동안 미모와 엉뚱한 예능감을 뽐내 주목받았다. 이에 방송 당일은 물론 다음날인 9일까지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강경헌의 활약에 힘입어 '불타는 청춘'도 1부 7.9%, 2부 8.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그는 9일 OSEN과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사실 제 이름이 지금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있을 줄 몰랐다. 주변에서도 제 이름이 오르내리니까 '무슨 일 있느냐'고 연락을 주시더라. 정말 신기한 마음이다"라면서 "평소 '불타는 청춘'을 즐겁게 봤다. 예능이 처음이라 가기 전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른 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고 즐겁게 다녀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강경헌은 남다른 동안 미모로 남자 멤버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바. 평소 말이 없기로 유명한 구본승까지 만면에 미소를 띄며 대화를 주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헌은 "새 친구를 만나러 왔으니까 특별히 말을 많이 걸어주신 게 아닐까 싶다"라며 쑥스러워한 뒤 "1박 2일 동안 촬영을 다녀왔는데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멤버분들이 절 너무나 잘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오히려 저 혼자 걸어가는 신이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가장 어색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동안 미모에 특별한 비결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촬영을 예쁘게 해주셨다. 또 다들 방송에 나오면 최선을 다해 예쁘게 꾸며서 가지 않나"라며 겸손하면서도 솔직한 대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이날 엉뚱한 예능감으로 '예능 신생아'라는 별명까지 얻은 강경헌. 이에 대해 그는 "반응이 뜨거워서 오히려 무섭기도 하다. '불타는 청춘'은 애청자가 많으셔서 '출연하면 제 이름을 좀 더 많이 기억해 주시겠지'하는 기대가 있긴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서 신기하다"라면서 "연기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할 것이고 예능도 어떤 계획이 있다기보단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제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혀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경헌은 지난 1996년 KBS 슈퍼탤런트선발대회 포토제닉상을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거미숲' '마법사들', '잔혹한 출근', '순수의시대'와 드라마 '푸른 안개', '제국의 아침', '태양의 남쪽', '대왕세종', '마이더스', '빠스껫 볼', '구해줘', '키스 먼저 할까요?'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 nahee@osen.co.kr
[사진] 강경헌 인스타그램,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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