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강동원은 8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턱시도를 입고 환한 미소로 레드카펫을 밟은 강동원은 완벽한 비주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쓰나미LA’ 홍보 차 칸에 방문했다”며 “영화제 측에서 오프닝에 공식 초청해 VIP 게스트 자격으로 레드카펫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의 칸영화제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해외 영화 관계자 미팅 차 칸영화제를 찾은 그는 올해는 공식적으로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강동원은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쓰나미LA’를 촬영 중에 있다. '쓰나미 LA'는 미국 LA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하고 대량 살상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역대급 재난 영화로, '툼 레이더', '메카닉', '익스펜더블2'를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에는 두 편의 한국 영화가 공식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첫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