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가 공개됐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들 출연료에 따른 리스트를 보도했다. 작품은 최근작(앞으로 등장할 영화) 기준이다.
1위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차지했다. 그는 '본드25'에서 2500만 달러(한화 약 269억원)의 출연료를 책정받았다.
이어 드웨인 존슨이 '레드 노티스'에서 2200만 달러, 빈 디젤이 '분노의 질주'에서 20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으며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앤 헤서웨이와 제니퍼 로렌스가 뒤를 이어 4, 5위에 랭크됐다. 여배우들 중에는 1, 2위라고 할 수 있다. 앤 헤서웨이는 '바비'의 출연료로 1500만 달러, 제니퍼 로렌스는 '레드 스패로우'에 출연하며 1500만 달러를 받았다.
이어 세스 로건이 '플라스키'로 1500만 달러, 톰 크루즈가 '미이라'로 1100만~13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벌어들였다. '인디아나 존스5'의 해리슨 포드(1000만~1200만 달러), '미니언즈'의 산드라 블록(100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하며 10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인셉션' 당시에는 2000만 출연료를 수령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에 나오기 위해 출연료를 스스로 내렸다는 후문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주인공이 아니었음에도 10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다. 라이언 고슬링은 '퍼스트맨'으로 650만 달러의 출연료 수익을 거뒀다. /nyc@osen.co.kr
[사진] '007스펙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