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버닝’의 주인공들이 15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버닝’의 연출자 이창동 감독과 주연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는 다음 주 화요일(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20분 항공편을 통해 프랑스로 향한다. 전날(14일) 오후 2시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하지 않고 기자간담회 없이 시사회만 진행한 뒤 이튿날 곧바로 프랑스로 향하는 것이다.
올해는 ‘버닝’(2018)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유일하게 진출하면서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창동 감독의 복귀작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고조되고 있다. 1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 등이 출연한다.
상영 시간은 147분 52초이고, 상영 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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