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불청' 결혼식→23일 가족식사..김국진♥강수지, 5월의 부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09 07: 44

김국진 강수지의 눈물의 결혼식이 예고됐다. 양수경의 이바지 음식 준비로 인해 깜짝 결혼식이 이어지게 된 것. 그리고 두 사람은 오는 23일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의 식사자리를 가지며 정식 부부가 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 강수지의 깜짝 결혼식이 예고됐다. 이는 양수경이 준비한 깜짝 선물. 양수경은 "국진이와 수지가 5월에 결혼식도 안 하는데, 수지가 어머니도 안 계시고, 언니도 없어서 내가 이바지 음식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예정에도 없던 결혼식이 진행됐다. 방송 말미 강수지 김국진의 다정한 커플 노래를 시작으로 두 사람은 '불청' 멤버들의 축하 속에 팔짱을 끼고 행진을 했다. 지켜보는 이들은 찡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또 양수경은 강수지에게 "예쁘게 잘 살아야 해"라고 덕담을 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혼인 서약에 "네"라고 대답한 김국진은 강수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더니 이내 이마에 입을 맞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5년 3월부터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왔다. 20년 전 처음 인연이 된 두 사람은 돌고 돌아 '불타는 청춘'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 그리고 '치와와 커플'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참 잘 어울린다"며 방송 내내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두 사람은 2016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연인이 됐다. 
그리고 최근 방송을 통해 5월 결혼을 한다고 발표를 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정해진 날짜에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가진 후 혼인신고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김국진 소속사 관계자는 "오는 23일 가족, 지인 10여명을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냥 두고 볼 '불청' 멤버들이 아니었던 것. 조촐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을 준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이 김국진, 강수지를 얼마나 가족처럼 애틋하게 생각하는 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는 김국진, 강수지 역시 마찬가지. 두 사람이 예고된 '불청'만의 결혼식에서 또 얼마나 뭉클한 장면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5월 정식 부부가 되는 두 사람에게 응원과 축하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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