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이 끊임없이 논란에 휩싸여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아들 군 문제 특혜 논란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는 중이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조재현 아들의 군 관련 민원을 나서서 해결해줬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조재현 측은 8일 OSEN에 "아들의 군대 문제와 관련해 특혜로 보는 건 무리가 있다. 단순히 민원을 청구했을 뿐 군 특혜는 아니었다. 조재현 씨가 (1시간 이상의 거리와 감독의 졸음운전 등) 그런 문제가 있으니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빙상단의 훈련 장소가 바뀌었는데, 이를 특혜로만 보는 시선은 다소 무리가 있다. '특혜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서 그렇지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거듭 혜택 의혹을 부인했다.
조재현의 아들이자 쇼트트랙 선수 조수훈은 2013년 6월 창단된 국방부 소속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선수로 빙상단에 있었다. 상무 소속 선수들은 경북 문경에서 대구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한 빙상장에서 훈련을 받아왔다. 이에 선수들의 안전을 걱정한 부모들은 수차례 민원을 넣었다.
조재현 측도 여느 학부모와 다름없이 민원을 청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재현이 전명규 교수를 비롯해 전 iMBC 사장 허연회, 대한항공 스포츠단장 이유성을 만난 뒤 훈련 장소가 서울 인근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이 같은 보도가 퍼지자 네티즌들은 조재현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계속해서 논란이 불거진다는 것. 조재현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데다 최근에는 복귀설까지 불거져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바다. 물론 이는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여기에 조재현은 아들 조수훈의 군 특혜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설상가상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조재현을 향한 대중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이가운데 조재현은 이번 특혜 논란에선 자유로울 수 있을지, 또 앞으로 어떤 자숙을 이어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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