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기름진멜로' 준호, 美친 연기력 '작정했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09 07: 18

준호가 아내 차주영의 바람, 갑작스러운 실직에 분노를 폭발시켰다. 차주영은 김사권과 바람을 피웠고, 그 사실을 안 준호는 분노한다. 거기에 김사권과 임원희의 누명으로 실직까지 하며 분노가 극에 달했다. 준호는 분노 연기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8일 방송된 SBS 월화극 '기름진 멜로'에서는 달희(차주영)에게 이혼 요구를 당하는 서풍(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희는 춘장냄새 지긋지긋하다며 결혼 한달만에 이혼을 요구했다, 준호는 "못 보낸다"고 버티지만, 달희가 호텔 사장 승룡(김사권)과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춘수(임원희)는 재료를 빼돌렸다는 혐의를 씌워 서풍을 좌천시킨다. 서풍은 승룡을 직접 만나 분노하지만, 결국 자신이 떠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호텔을 떠난다. 서풍은 호텔을 나오다 폐업 종이가 붙은 칠성의 가게를 본다. 

서풍은 혼자 한강 다리를 찾아가 분노하며 "내가 다 잘못했다"고 소리친다.
일주일 뒤 서풍은 칠성(장혁)을 찾아가 가게를 빌려달라고 하고, 칠성은 자신의 수하들에게 음식을 가르치는 조건으로 가게를 빌려주겠다고 한다. 서풍은 고민 끝에 조건을 받아들인다. 서풍은 호텔의 손님들을 모두 뺏겠다는 복수 결심을 세웠다.
서풍은 그날 저녁에도 한강 다리를 찾아가고, 파혼에 암선고까지 받은 새우(정려원) 역시 다리를 쳐다보며 절망한다. 서풍은 호텔을 나올 때 가져 온 포춘쿠키를 새우에게 내밀고, 두 사람은 같이 쿠키를 먹으며 하염없이 강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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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진 멜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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