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하룻밤만' 김종민, 스페인 파파·마마 "감동이고 기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08 23: 38

김종민이 스페인 대가족에게 감동했다. 
8일 방송되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스페인 대가족과 함께 하는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스페인 마마는 결혼 스토리에 대한 질문에 "남편이 저를 3년 동안 쫓아다녔다. 결국 저를 설득시켰다"고 말했다. 

첫 키스에 대한 질문에 파파는 연애 시절 첫키스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파파는 "독재시절이라 극장에 가면 감시자들이 플래시를 들고 계속 지켜봤다"고 말했다. 머리도 기르지 못하게 했다고. 
이태곤도 "과거 한국과 스페인이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은 어떠냐는 질문에 "굉장히 민주주의"라고 답했다.
40년 동안 파파가 속 썩인적이 없냐는 질문에 마마는 "없다. 최고의 남편"이라며 입맞춤을 했다. 파파는 "아이들이 힘들게 했다"며 "성적표에 항상 본인들이 사인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와 파파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 파파는 "두 아들을 낳았을 때"라고 답했다. "병원에서 오랜 시간 기다렸어요 두 아이를 낳았을 때 가장 행복했어요."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한마디씩 해달라는 김종민의 요청에 파파는 "아내와의 만남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마마는 "제 인생, 최고의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난 것. 이 모든 것이 축복이고 감사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파파가 한국에 애인이 없냐고 물었다. 김종민 이태곤 한보름은 모두 '싱글'이라고 답했다. 팬에 대한 질문에 김종민이 "팬도 많이 없어요 많이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김종민은 스페인 파파, 마마와의 만남에 "감동이고 기적이다 완전 또다른 감동이었다"고 말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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