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이 이준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8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새우, 서풍, 칠성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풍은 짜장면을 만들어 달라는 새우를 위해 칠성의 중국집에 간다.
서풍은 칠성의 가게가 돌아가는 모습에 시킨 짜장면은 먹지 않고 춘장만 들고 나온다. 건방진 서풍의 모습에 화가 난 칠성을 서풍을 따라가고, 칠성의 동생들이 결국 서풍에게 시비를 건다.
그때 기다리다 지친 새우는 호텔을 나오고 서풍과 칠성 일파가 시비를 붙은 것을 본다. 새우는 서풍에게 화를 내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새우까지 시비에 휘말리고, 새우는 칠성의 머리를 친다. 칠성은 "맞은 김에 한마디만 하자. 결혼 하지 마라. 이혼이 너무 힘드니까"라고 한다. 그 말에 새우는 화가 나고 "결혼 하루 앞둔 사람에게 할 소리냐"고 한다.
새우 역시 "결혼 하지 말고 짜장면이나 먹고 가라"고 한다. 새우는 "나보다 한달 결혼 먼저 했으면서 결과가 이거냐"고 한다. 새우는 모두 사람에게 청첩장을 주며 "내일 내 결혼식 와서 밥이나 먹고 가라. 축의금은 필요없다. 꼭 와라. 안 오면 죽는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달희는 서풍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혼인 신고 안하니 이혼도 편하네"라고 한다. 달희는 "내가 바람나서 집 나간 나쁜 년은 돼 줄 수 있다. 네가 찬 걸로 할래? 내가 찬 걸로 할까"라고 한다.
서풍은 "나 너 이렇게 못 보낸다. 너희 아버지한테 너 끝까지 책임진다고 했다. 너희 아버지가 짜장면 벌어서 내 뒷바라지 해주셨다"고 하고, 달희는 "나 춘장 냄새 지긋지긋하다. 내 아이 아빠도 짜장면집하는 거 싫다"며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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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진 멜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