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 공개 연애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는 환희, 크러쉬, 예은, 선우정아가 출연했다. 크러쉬는 글로벌 인맥을 자랑했다. 그는 손흥민과 친하다고 밝히며 "내가 이런 거 자랑하는 사람은 아닌데, 손흥민과 친하다고 하면 안 믿더라. 그래서 영상 통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 투어 때 런던에 갔는데, 손흥민이 보러 왔다. 내 노래 들으며 힘을 낸다고 하더라. 그래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MC들은 손흥민과의 통화를 부추겼고, 크러쉬는 전화를 했지만 손흥민이 받지 않았다. 손흥미는 제프 베넷과의 친분도 이야기했다. 하지만 제프 베넷 역시 받지 않아 크러쉬를 당황시켰다. 마지막으로 자이언티와 통화를 했고, 다행히 성공했다.
자이언티는 "언제나 궁금한 친구다. 자주 못만나니까"라고 말하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크러쉬는 "같은 회사에 있다가 자이언티가 다른 회사 갔을 때 처음에는 좀 미웠다. 참 애틋한 형이다"고 말했다.
잠시 뒤 손흥민에게 콜백이 왔고, 손흥민은 류준열과 크러쉬 둘 중에 누구와 더 친하냐는 MC들의 질문에 "고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류준열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흥민은 "크러쉬가 바빠서 연락을 잘 안한다. 자주 연락하고 지내자"고 했다.
이날 크러쉬는 효춘 공주라는 별명도 밝혔다. 크러쉬는 "반신욕을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 아침 하는데, 그래서 지인들이 샤워 오래 한다고 붙여준 별명이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방송 사고가 난 영상이 공개되자 "이 영상이 역대급 폭우가 내린 날이다. 그날 눈화장을 하고 렌즈까지 끼고 있었는데 렌즈가 돌아가 너무 힘들었다. 리벤지 무대를 한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예은은 "공개 연애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예은은 "후회를 안하는 타입인데, 연애 후에 남자들이 부담스러워하더라. 누굴 만났는지 아니까.."라고 말했다. 예은은 "공개 연애 당시 팬들의 간섭이 좀 힘들었다. 처음에 공개했을 때는 축하해줬는데, 럽스타그램을 하니까 '이런 건 올리지 마라'고 하더라.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은은 "그 뒤에 짝사랑을 했는데, 이해가 되더라.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굴 좋아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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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 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