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측이 성폭행 혐의를 벗은 것과 관련해 "감사하고 무고죄 고소건이 아직 진행 중이라 경찰에 수사 협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8일 오후 OSEN에 "성폭행 무혐의 소식을 접했다. 저희가 지금까지 주장했던 사실이 밝혀져 감사한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남아 있다"며 "무고죄로 고소한 건은 진행 중이라 경찰에 계속 수사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방송 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여론이 호의적이라면 감사한 일이고, 당연히 방송 활동을 계속하고 싶지만 방송사의 의지에 따르는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3월 14일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흥국은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와 관련해 서울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3월 23일 고소장 접수 후 5월 8일까지 조사한 결과, 김흥국을 무혐의로 판단했다.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김흥국은 혐의에서 벗어났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