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이 "대표곡을 '서울밤'으로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8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센터에서 그룹 틴탑 새 미니앨범 '서울 나이트'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틴탑은 타이틀곡 '서울밤'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신곡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틴탑은 공백기 동안 SBS '스위치' OST에 참여한 사실을 밝히며 "데뷔 후 첫 OST에 참여했다. 드라마가 흥행이 잘 돼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유럽 투어 콘서트와 관련, 틴탑은 "팬들이 많은 호응을 해줘서 즐겁게 투어를 마쳤다. 힘을 받고 왔다"며 "팬들과 소통하는 것, 우리만의 퍼포먼스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틴탑은 허물없이 친한 사실을 밝히며 "우리는 서로의 몸에 점이 어디 있는지도 알 수 있다"고 말한 뒤 "숙소 생활을 다시 해도 좋다. 숙소로 돌아가서 다시 살려고 했는데 각자 집 계약기간이 다 달라서 못 모이고 있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창조는 신곡 '서울밤'에 대해 "꿈을 키우는 우리 또래의 분들을 비롯한 국민 분들이라면 모두에게 힘이 될 노래다. 모든 시간대에 들어도 좋을 경쾌하고 밝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니엘은 "팬들과 밤에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싶다. 불꽃놀이나 바비큐 파티가 좋겠다"고 말했고, 리키는 "'서울밤' 중 가장 핫한 곳에서 '서울밤'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창조는 "사인CD를 들고 전국 각지에 가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천지는 "팬들과 밤에 회식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캡은 "전국팔도 팬 여러분과 함께 춤을 추며 도시 이름으로 개사해서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을 앞둔 틴탑의 포부는 어떨까. 니엘은 "설레게 준비했다. 준비한 것 다 보여드리고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키는 "그동안 따라할 수 없는 춤을 췄다면 이번엔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춤을 춘다. 팬들과 춤추면서 이번 활동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창조는 "오랜 공백을 깨고 나온 공들인 앨범이다. 팬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고, 천지는 "열심히 준비한만큼 성적이 좋았으면 한다. 대중까지도 우리를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캡은 "근래 발표한 곡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틴탑 하면 생각하는 노래를 '서울밤'으로 각인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틴탑은 8일 새 미니앨범 '서울 나이트'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용감한형제가 작곡하고 캡이 랩 메이킹에 참여한 타이틀곡 '서울밤'은 세련된 퓨처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로 틴탑만의 경쾌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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