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공포 영화 '굿 메너스'가 소극장에서도 관객들과 만난다.
'굿 매너스'는 지난 3일 소규모 국내 개봉한 것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소극장을 한데 묶은 문화공유 플랫폼 다나플릭스를 통해 상영된다. 서울 6개관(강남 2개관, 압구정, 대학로 2개관, 홍대) 및 지방 7개관(대전, 청주, 전주, 울산,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13개 상영관에서 '굿 매너스'가 상영될 예정이다.
'굿 매너스'는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 70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브라질 출신의 남녀 감독인 마르코 두트라와 줄리아나 호헤스가 연출했다.
상파울루 빈민가 출신의 클라라(이자벨 주아)가 임신한 아나(마르조리 이스치아누)의 집에 가정부로 취직하면서 알게되는 아나의 임신에 대한 충격적 진실과 함께 아나와의 묘한 감정, 그리고 태어난 아이 조엘(미구엘 로보) 등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포와 퀴어, 늑대인간 판타지, 뮤지컬,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한데 섞은 영화 '굿 매너스'는 자칫 겉돌기 쉬운 소재들을 잘 엮어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다양한 대중예술영화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관객들과 장르 마니아 수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