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배우 금새록이 악플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들려젔다.
신예 금새록은 최근 bnt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살래요'와 영화 ‘독전’의 개봉을 앞두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같이 살래요’에 대해 “그동안 오디션에 수업이 떨어져 봤는데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 작품이라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고 전했고, 9월까지 이어질 50부작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는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극 중 유동근의 막내딸 박현하 역으로 열연 중인 금새록은 촬영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는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질문에 "아무래도 함께 하는 장면이 많은 박선영 선배님과 한지혜 선배님이 많은 의지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쌍둥이 오빠 역할의 여회현에 대한 물음에는 “나보다 동생이지만 의지가 되는 부분이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있을 때면 연기를 보고 놀랄 때가 많다. 연기를 정말 잘하는 친구다”라고 답했다.
또 댓글을 찾아보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악플을 보다 보면 내가 준비한 역할이 흔들릴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 그래서 더욱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댓글을 많이 안 보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KBS2 예능 ‘해피투게더 3’ 출연이 지상파 첫 출연이라는 금새록은 “내가 마치 TV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더라(웃음). 혹시나 통편집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즐겁게 잘 마쳤던 것 같다”고 예능 출연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서 전한 에피소드 중 JYP에 편지를 썼던 일에 대해서는 “원더걸스의 복고풍 노래와 춤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장에라도 원더걸스와 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고 싶더라. 막연하게 원더걸스가 돼야겠다고 생각해 JYP에 편지를 쓰게 된 것이다”라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고등학교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한 금새록은 배우의 꿈을 가지고 뒤늦게 연극영화과 입시에 도전했다. 그의 특기인 무용은 입시에 가산점이 됐다고. 또 작은 얼굴과 긴 팔다리가 눈에 띄는 그에게 몸매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운동을 좋아해 꾸준히 하는 편이다. 또 얼굴에 살이 많이 찌는 편이라 식단 조절을 하는데 촬영이 없는 날에는 폭식하기도 해서 늘 긴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든 시간을 촬영에 쏟아 부으며 바쁘게 보내고 있는 그에게 연애에 관해 질문하자 그는 “모든 시간을 드라마 촬영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성과 연애를 할 시간이 없고 지금은 작품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정 표현에 솔직한 연애스타일을 가진 그는 먼저 고백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딱히 정해진 이상형은 없다”며 "후에 연애하게 된다면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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