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가 국내 촬영 중이라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독한 미식가' 팀이 용산구 일대에서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이 퍼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용산의 한 숯불갈비 집 앞에서 주인공 마츠시게 유타카와 제작진이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2012년 1월 4일부터 TV 도쿄에서 방영 되고 있다. 지난 4월 6일부터 '고독한 미식가' 시즌7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사랑 받는 '먹방' 드라마다.
시즌1부터 이노가시라 고로 역의 마츠시게 유타카는 많은 음식을 먹으며 보는 이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었다. 생선 정식, 탄탄면, 야키우동, 카이니쿠, 오코노미야키, 카레라이스, 돼지 구이, 계란 덮밥, 닭 국수, 곱창야키, 와사비돈 스시 등.
쌀국수, 브라질 요리, 쓰촨 요리 등 일식 외 다른 나라의 요리도 등장했다. 시즌2엔 한국식 튀김과 삼계탕 라면이 다뤄졌고 시즌6 땐 일본식 불고기와 라면을 먹어 국내 팬들을 솔깃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랬던 '고독한 미식가'가 처음으로 국내 촬영을 진행해 팬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고 있다. 용산의 갈비가 어떻게 다뤄질지, 언제 어떻게 방송될지 고로상의 한국 음식 '먹방'은 어떨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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