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마이크로닷, 이경규·박명수·박나래가 빠질 수밖에 없는 에너지[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5.08 11: 50

래퍼 마이크로닷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라디오쇼'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속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마이크로닷은 요즘 채널A '도시어부' 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어르신은 마닷이라고 하고, 어린이들은 마이크로닷이라고 부른다"라며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은 '어부다'라고 부른다. 그냥 어부인 것처럼 인사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는 이경규 형님이 저를 추천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경규 형님과 '정글의 법칙'을 같이 했다"라며 "이경규 형님에게 예능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진짜 재밌으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덕화에 대해선 "정말 잘해주신다. 아들처럼 대해주면서도 제 나이에 잘 맞춰주신다"라며 "'도시어부'를 촬영하다가 이덕화 형님을 물에 민 적이 있었다. 그런데 되게 좋아하셨다. 40년만에 물에 들어가신 것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닷은 "낚시란 욕심이 없어지고 인내심이 생긴다. 항상 잡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낚지는 않는다.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닷은 형인 가수 산체스도 언급했다. 마이크로닷은 "산체스가 둘째 형이다.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 Mnet '쇼미더머니'도 형이 추천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난 뉴질랜드에 있었다. 아마 형이 외로워서 날 부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닷은 박명수가 출연 중인 tvN '짠내투어'에 게스트로 출격한 바 있다. 그는 박명수가 "'짠내투어'에서 체력이 좋더라"고 칭찬하자 "내가 에너지가 넘친다. 박명수와 정반대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마이크로닷은 "운동을 좋아한다. 유산소를 하면서 가사를 적기도 한다. 제 2의 김종국이라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짠내투어' 이후 박나래와 많이 친해졌다. 나래바에 다녀오기도 했다. 어제도 자고 있었는데 박나래가 전화왔더라. 나래바에서 얌전하게, 안전하게, 즐겁게 놀았다"고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끝으로 마이크로닷은 "음악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듀엣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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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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