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이 ‘기름진 멜로’와 ‘미치겠다 너땜에’ 첫 방송에서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전국 기준으로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11.9%보다 0.5%P 떨어진 수치이지만, 월화극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 7일 오후 첫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1부 5.8%, 2부 6.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으로, 첫 방송에서 재기발랄함을 제대로 선보였다는 평이다.
MBC 2부작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는 1부 2.5%, 2부 2.2%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위대한 유혹자’의 종영 시청률보다 0.3%P 높은 수치다. 오랜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아티스트 래완(김선호 분)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통역사 은성(이유영 분)을 통해, 8년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는 9일 2부로 종영하며, 오는 14일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가 첫 방송한다. ‘우리가 만난 기적’이 굳건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새 판이 짜이는 오는 14일에는 어떤 변동이 생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각 드라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