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유닛 매칭에 돌입한 가운데 강다니엘이 멤버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Mnet 새 예능 'Wanna One Go : X-CON' 1회에서는 유닛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 1년 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다", "매순간 신기하고 감사했다", "지금의 저희를 있게 만들어주신 워너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고, "사실 멤버가 많아 각자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을 드러내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 "유닛 및 컬래버리에션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등의 각오와 함께 유닛 매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들은 유닛 멤버를 정하기 위한 산장미팅에 돌입했다. 강다니엘은 패트릭, 박지훈은 뚱시뚱시, 이대휘는 리한나, 김재환은 순얼방음, 옹성우는 옹동이 씰룩씰룩, 박우진은 우너자이저, 라이관린은 걸리버, 윤지성은 지룽이, 황민현은 황티멘탈, 배진영은 소두, 하성운은 작소매보라고 자신의 애칭을 지었고, 멤버들은 개인기를 포함한 자기소개로 각자의 매력 어필에 나섰다.
첫 번째 미션 후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이는 강다니엘과 김재환. 공동 1위에 오른 두 사람에 이어 박지훈이 3등을, 라이관린이 4등을 차지했고, 강다니엘은 박우진을, 김재환은 이대휘를, 박지훈은 배진영을, 라이관린은 황민현을 선택해 함께 푸짐한 도시락을 먹었다. 이들에게 선택되지 못한 옹성우, 윤지성, 하성운은 나물 도시락과 라면을 먹으며 서로를 위로했고 말이다.
이어 커플 명랑운동회가 진행됐고 윤지성과 라이관린 조가 1등을, 강다니엘과 박지훈 조가 2등을 차지했다. 특히 1등 팀은 자신이 원하는 멤버의 마음속 파트너를 들여다볼 기회를 얻었고, 모두 목걸이 속에 자신의 얼굴이 없자 괴로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방송 말미,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하성운, 윤지성, 옹성우가 먼저 테마곡을 고른 뒤 떠나고, 남은 5인이 마음에 드는 곡을 선택해 합류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박우진, 김재환, 라이관린이 강다니엘을, 배진영, 이대휘가 박지훈을 선택한 상태에서 방송이 마무리돼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강다니엘은 모든 미션에서 가장 많은 멤버들의 픽(PICK)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윤지성이 "1등밖에 모르는 남자"라고 감탄했을 정도. 하지만 유닛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서로의 픽이 바뀌고 있기에 아직 어떤 멤버들끼리 한 팀이 될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더욱이 이날 멤버들은 각자 원하는 유닛명을 공개, 유닛명에 대한 투표 결과를 다음주로 미뤄놓은 상태. 이에 설렘 가득한 유닛 매칭으로 본격적인 시작에 돌입한 'Wanna One Go : X-CON'가 워너원의 인기에 힘입은 '국민 유닛'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Wanna One Go : X-CO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