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라카이에서 연이를 외치다" '동상이몽2' 이무송, 사랑꾼 등극‥노사연 "사랑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08 00: 19

이무송이 결혼 25주년 이벤트를 완벽히 성공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보라카이로 은혼 여행을 떠났던 노사연-이무송 커플의 후반부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무송이 아침부터 노사연이 가장 좋아하는 닭죽을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무송은 닭을 손질하는데만 30분의 시간을 보내며 땀을 흘렸다. 그 시각 노사연은 선탠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닭죽을 끓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자 노사연은 망고라도 먼저 달라고 졸랐다. 이무송이 망고를 예쁘게 잘라서 주자 노사연은 폭풍 흡입을 했다. 이무송은 노사연이 먹는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보며 껍질을 먹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이 "엄마를 보는 것 같다. 짠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5년만에 이무송이 처음 만든 요리. 닭죽이 완성됐다. 노사연이 "대박, 애썼다. 어떤 선물보다 최고다"고 기뻐했다. 
이무송은 "천천히 많이 먹어. 1인 1닭으로 했다"고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노사연은 "최고닭! 마음이 콩닭콩닭"이라며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노사연은 1분만에 닭죽을 깨끗하게 다 먹었다.  
노사연이 "오빠 잘 먹었어"라며 애교 넘치게 이야기하자, 이무송은 "우리 연이, 남은 닭 다 먹어"라고 화통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노사연은 "요즘 들어서 남편이 자꾸 요리를 해주려고 한다. 기분이 되게 감사하다. 요새 되게 잘해준다"고 말했다. 
숙소에만 있던 노사연과 이무송이 다이빙 도전에 나섰다. 도전에 힘들어했지만 이무송이 격려해 노사연이 생애 첫 다이빙 도전에 성공했다. "이무송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7m 높이에서 뛰어내렸다. 이무송은 "너무 잘했어"라고 박수를 쳤다. 
이어 이무송은 최고난이도인 10m 높이에 도전했다. 노사연이 이무송의 볼에 뽀뽀를 하며 응원했다. 이무송이 '질투의 화신 나만의 여신'이라는 플래카드를 준비해서 다이빙대에서 들어올렸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 노사연 역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연신 "사랑해"라고 감격해했다. 
스튜디오에서 바라본 노사연은 "그때 거기서 보다 지금 더 감동적이다. 지금 보니까 정말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7년 10월 합류한 후 지금까지 8개월을 함께 해 온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정대세는 본업인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이별을 결정했다. 
정대세는 "동상이몽을 통해 가족 관계가 좋아졌다. 무뚝뚝했던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못 봤는데 볼 수 있게 됐다. 아내랑 동상이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많은 대화도 하게 됐다. 주변에서 봐도 화목한 부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사랑합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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