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와 최자의 맛집이 '여기GO'에서 꼽은 스타들의 맛집으로 소개됐다.
7일 올리브 '여기GO'가 첫 방송됐다. 매회 독특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10개의 맛집을 선정하는 맛집 랭킹 프로그램이다. MC로 정형돈과 서장훈이 나선다. 1회 주제는 '어쩌다 훅 들켜버린 스타들의 맛집'이었다.
정형돈이 추천하는 스타맛집 5위는 '방탄소년단'의 맛집이었다. '흑돼지 돌솥비빔밥'. 정형돈은 방탄소년단이 즐겨먹는 '방탄정식'이라고 소개했다. "호불호가 없는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고 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지금도 잊지 못하고 종종 포장해간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의 5위는 수지의 맛집. 서장훈과 제작진은 훠궈를 좋아한다는 수지의 맛집 추적에 나섰다. 서장훈은 "수지는 소고기를 좋아한다. 여기에 생새우 완자를 꼭 추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구마당면도 마무리로 꼭 넣어서 먹는다. 이게 바로 수지정식, 수지코스"라고 설명했다.
4위 정형돈은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민물매운탕 맛집을 소개했다. 민물매운탕 뿐만 아니라 새우튀김 맛도 별미라고. 정형돈은 백종원이 '이 집에 오면 고향의 맛이 나서 좋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송혜교 송중기의 양곱창 맛집을 소개했다. 서장훈은 "이 집을 먼저 알아보고 찾아온 사람은 송혜교가 아니라 송중기였다"고 전했다. 식당에서 송혜교가 주로 주문하는 메뉴는 '곱창'이라고. 서장훈은 "다른 집 양이랑 다르게 너무 부드럽다. 불판에 백김치도 잘 구워준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소개한 3위는 신동엽이 즐겨찾는 해장국집이었다. 해장국집 사장은 "오시면 항상 모둠 수육을 먹는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선지 해장국이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픽한 맛집 3위는 김건모가 자주간다는 35년 내공의 포장마차였다. 김건모가 콘서트 후 뒤풀이하는 고정 장소라고. "여름에도 야외에서 겨울에도 야외에서 먹는다"고 전했다. 즐겨찾는 메뉴는 곰장어구이라고.
정형돈 픽 2위는 윤여정. 일본식 경양식. 윤여정은 비프까스와 치킨카레스튜를 즐겨 먹는다고. 비프까스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다고.
서장훈의 픽 2위는 공효진. 학동 도산공원 인근의 장어 맛집. 장근석 보아 샤이니 등도 즐겨찾는 맛집이었다. 붕장어 구이에 마무리는 꽃게라면.
정형돈의 픽 1위는 이영자 맛집이었다. 신사역에 위치한 닭발집이었다. 이영자가 먹는 주메뉴는 닭발을 비롯해 오돌뼈와 계란찜, 주먹밥까지 한상차림으로 먹는다고.
서장훈 픽 1위는 최자의 맛집이었다. 참숯화로구이. 서장훈은 최자가 가장 좋아한다는 삼겹살을 소개했다. 마무리는 누룽지였다. 서장훈은 이 집에서 콩나물무침이 너무 맛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