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5월 방탄소년단→6월 워너원"…국내외 흔들 컴백대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07 17: 45

방탄소년단이 5월 18일, 워너원이 6월 4일 컴백을 각각 확정하며 국내외 가요계 흔들 준비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컴백 무대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다. 타이틀곡 무대를 미국 시상식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례없는 행보를 선보인다. 이후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달 24일 기준, 이번 앨범 국내 선주문량은 144만장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수량이다. 해외 아닌 국내 음반 도소매상 주문을 받은 물량만 이 정도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국내외 인기를 모두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워너원 역시 6월 4일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도전하는 첫번째 유닛이다. 블락비 지코, 헤이즈, 다이나믹듀오, 넬 등 믿고 듣는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워너원의 유닛에 힘을 싣는다. 
강력한 팬덤의 워너원과 국내 최고 음원강자들의 조합인만큼 음원차트 최상위권 성적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Mnet은 이들의 유닛 결성기 및 음원 작업 과정을 리얼리티를 통해 공개하며, 컴백에 아낌없이 힘을 싣는다. 
이후 워너원은 6월 1일~3일 고척 스카이돔을 시작으로 첫번째 월드투어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를 개최한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서서히 상승세 타고 있는 워너원의 기세 느껴진다. 
5월엔 방탄소년단, 6월엔 워너원 등 대세 보이그룹이 잇따라 컴백을 알리면서 가요계는 컴백 시기를 두고 더욱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더군다나 6월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사회적 이슈까지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요기획사들의 아티스트 출격시점은 어느 때보다 면밀히 논의되고 있다. 사회적 이슈에 밀리지 않는 시기, 대세 보이그룹 여파를 피할 수 있는 시기 등을 놓고 컴백 앞당기기 혹은 연기 등도 얘기 오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섭렵한 이들이 상반기 가요대전을 화려하게 물들일 수 있을까. 이미 청신호가 켜진 두 팀의 잇따른 컴백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빅히트, YM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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