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한채아♥차세찌, 만남부터 결혼까지 6년..행복한 예비부모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07 12: 46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아들 차세찌가 1년 2개월의 공개 연애 끝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달달함'이 한껏 묻어나는 두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되기까지 6년. 그리고 오는 11월에는 부모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다. 그야말로 행복한 부부가 아닐 수 없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 6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 등 양가 100여명을 모시고 비공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윤종신이 축가를 불렀고,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하객으로는 한채아의 절친 이민정을 비롯해 강예원, 김기두, 김성은, 정조국, 김기방, 태항호, 유선, 유오성, 서효림, 장예원, 김민교, 정한용 문희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하객들에게 축의금을 받지 않았으며, 태교에 전념하고자 신혼여행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채아의 부케는 연예인이 아닌 친구가 받았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4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로 지난 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처음엔 부인을 했던 두 사람. 하지만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직접 인정, 큰 화제를 모았다.
한채아와 차세찌의 인연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인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설명. 차세찌의 아버지인 차범근의 칼럼에 따르면 알고 지낸 지는 오래 됐지만, 연인 사이임을 밝힌 건 교제 1년 후였다고 한다. 
그렇게 1년 여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 3월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 결혼을 준비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한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6주차임을 밝히며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세찌 역시 자신의 SNS에 "나도 이제 5월이면 유부남이고 11월이면 아빠가 되네. 뭔가 감회가 새로우면서 책임을 지어야 하는 내 가족을 만드는 것이 남자로서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며 "6년이라는 시간을 만나면서도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 이런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고 한채아를 향한 남다른 사랑과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차세찌는 한채아보다 4살 어리지만, 누구보다 듬직하고 다정다감하게 한채아를 챙기고 보듬어주는 남자친구였다고. "보면 볼수록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 차세찌를 아는 이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그렇기에 한채아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찌와의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다는 전언. 
열애 인정부터 떠들썩한 관심을 받았고, 결혼 전 임신 사실을 밝히면서 더 많은 이들의 주목을 얻었던 한채아와 차세찌. 이제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된 동시에 오는 11월이면 부모가 될 두 사람이 앞으로도 '꽃길'을 걸어갈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스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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