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세찌가 많은 스타들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채아와 차세찌의 결혼식은 6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가족, 친지,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조용하게 치러졌으며, 결혼식에는 강예원, 이민정, 김성은, 김기방, 태항호, 김기두 등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기쁜 마음으로 찾아준 하객들에게 부부는 축의금을 받지 않았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축의금을 거절한다는 뜻을 전한 것.
특히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2017)을 통해 호흡을 맞춘 강예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의 결혼식, 꽃, 축복, 기도"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 함께 출연한 김기두 역시 SNS를 통해 "결혼 축하해 한채아. 행복하게 살아"라고 전했다.
박술녀 한복디자이너는 SNS에 한채아의 한복자태를 공개하며 "참 멋진 차세찌 신랑, 아름답고 예쁘고 지혜로운 배우 한채아 신부 혼인잔치날.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길 두 손 모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지난 2014년 차범근 감독, 차두리 부자와 브라질 월드컵에서 함께 중계한 인연이 있는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고,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윤종신이 축가를 불렀다.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도 부부의 결혼을 축복하는 노래를 전했다는 후문.
앞서 한채아는 결혼 준비 중 임신 소식을 알린 바. 부부는 신혼여행은 가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신혼생활을 즐길 계획이다. 2세 태명은 축복이로 알려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차세찌, 강예원, 박술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