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군복무 거쳐 다시 돌고돌아 이 자리 왔다" 감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06 20: 08

동방신기가 군 제대 이후 다시 팬들 앞에 마주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국내 단독 콘서트 'TVXQ! CONCERT -CIRCLE- #welcome'이 개최됐다. 
이날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낮까지 계속 비가 와서, 비 핑계를 대고 살짝 무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비가 그쳤다. 화창한 날 속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콘서트를 하게 돼서 국내, 해외 팬들이 많이 왔다"며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건넸다. 최강창민은 "(유노윤호의 외국이 실력이) 유창하다 못해 우렁차서 귀가 터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이번 콘서트 타이틀이 '서클'이다"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동그라미가 한 부분에서 시작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나. 우리도 군복무 기간을 가지고 잠시 팬들과 떨어져 있었지만, 군복무 전 자리로 다시 돌고 돌아왔다. 그렇게 팬 여러분 앞에 선다는 뜻을 '서클'이라는 콘서트 명에 담았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행적의 연장선이라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신기는 2년 11개월만의 국내 콘서트를 통해 'K-POP 지존'다운 다채로운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특급 무대 매너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 2만 2천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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