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온오프라인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잇 라이브 스페셜: 다섯 번째 무기박스 "레드벨벳"(!t Live Special : The 5th MUGI-BOX "Red Velvet")'에서는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웬디, 예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웬디는 지난달 5일 '잇 라이브'에 이특, 찬열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라이브는 SM타운 두바이 공연을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차 안에서 진행된 바. 웬디는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라이브까지 '잇 라이브'에 두 번째 출연하게 된 셈이다.
이날 레드벨벳은 지난 달 발매된 첫 단독 콘서트 '레드룸(Red Room)' 화보집을 언급했다. 이번 화보집에는 지난해 8월 18~20일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레드벨벳의 첫 단독 콘서트 '레드룸'의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멤버들은 화보 사진을 보며 어느 순간인지 추억을 회상했다. 예리는 "저 인이어. 반짝반짝 빛나는 내 인이어 잃어버렸다"고 말했고, 당시 금발 사진을 보면서는 "요즘 다시 하고 싶다. 그런데 모발 상태가 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이브에 함께 하지 못한 조이에 대해서 멤버들은 "우리 조이는 빨간 머리 때다. 인어공주같다"며 칭찬했다. 화보집에는 공연 뒷 이야기에 대한 스태프 인터뷰가 실린 바. 이와 관련해 아이린은 "인터뷰 읽으면서 저희가 몰랐던 스태프분들의 고민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팬들로 하여금 의견을 받아 사진 이름 정하기에 나섰다. 팬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라이브 방송이 시작된 지 약 15분만에 하트 천만 개를 돌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파헤치는 코너도 가졌다.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오는 '리액션 비디오'와 관련해 레드벨벳은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드보이'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이어 '러시안룰렛'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자축하기도 했다.
갤러리 현장에 함께 한 팬들, 광장에 모인 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토크 코너도 펼쳐져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방송은 SM의 전시/엔터테인먼트 체험공간 'SMTOWN MUSEUM' 내 'MCN STUDIO'에서 진행됨은 물론, SMTOWN 코엑스 아티움 외부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화질 전광판 'SMTOWN 외벽 미디어'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의 '!t Live' 공식 계정을 통해 동시 생방송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