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개봉 1주년을 맞아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변성현 감독)은 개봉 1주년 당일인 오는 17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1주년 기념 상영회 '땡큐 어게인(Thank You Again)'을 진행한다.
'불한당'은 지난해 5월 17일 개봉한 영화로,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지난해 개봉 당시에는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의 SNS 논란 등으로 다소 아쉬운 흥행 성적을 받아들었다. 그러나 설경구-임시완의 인생 연기와 가장 스타일리시한 범죄물의 탄생으로 주목받은 스토리와 영상미로 '불한당원'이라는 마니아층을 탄생시켰고, 불한당원들의 대관 관람 릴레이로 의미있는 흥행을 이어갔다. 설경구는 이 작품으로 각종 영화 시상식 남우주연상 싹쓸이는 물론,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애칭까지 선물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불한당'은 개봉 1년을 맞아 관객들과 감독, 배우들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1년 동안 멈추지 않은 '불한당원'의 뜨거운 사랑과 애정으로 성사될 수 있는 자리였다. 개봉 1년을 기념하는 이번 상영회에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김희원, 전혜진과 특별 출연으로 존재감을 빛낸 허준호까지 자리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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