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이다해가 '천사와 마녀'를 오간 1인2역 열연으로 선(善)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그리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이다해는 지난 5일 종영된 SBS 주말특별기획 '착한마녀전'을 통해 1인 2역 맹활약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약 4년만의 국내 컴백작으로 '착한마녀전'을 선택한 이다해는 공백이 무색한 한층 더 농밀해진 연기력으로 1인2역을 가뿐히 소화했다. 원톱이자 1인2역을 맡아 보통의 주연배우 이상의 분량과 활약을 긴 기간 이어가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음에도 흔들림 없는 연기내공으로 명연기와 재미, 진정성까지 다 갖춘 완벽한 마무리를 완성해냈다.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퀸으로 자리매김했는지, ‘믿보배’로서 다시한번 그 진가를 입증한 시간이었다 특히 드라마의 실질적 히로인 차선희라는 인물을 통해 '착함'의 가치를 절실히 보여주고, 차도희의 현실적이나 처절한 야망을 그리며 메시지를 더욱 부각시키는 온도차 극명한 온-오프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10주간 완벽하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다해로 시작해 이다해로 결말을 맺은 '기-승-전-이다해' 드라마였다는 뜨거운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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