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11일 만에 제작비 회수"…'어벤져스3', 흥행 신기록의 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06 09: 5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신기록 제조기다운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하루 동안 8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어린이날 관객 동원 2위에 올랐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이어 역대 어린이날 당일 관객수 2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마블 영화는 역대 어린이날 당일 관객수 TOP10 중 무려 8편을 차지했다. 1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이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82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새롭게 2위에 올랐고, '스파이더맨'이 3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4위, '아이언맨3'가 5위에 올랐다. 또한 '어벤져스'가 6위, '아이언맨2'가 7위, '아이언맨'이 8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계속되는 흥행 신기록은 '역대급'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정도다. 122만 장이라는 역대 최대 예매량으로 사전예매량 신기록을 경신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25일 개봉해 약 98만 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을 경신했다. 또한 역대 아이맥스 및 4DX 최고 오프닝, 역대 문화가 있는 날 최고 흥행 기록, 2018년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또한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을 기록하며 역대 최단 돌파 기록을 썼고, 역대 외화 최단 기간 개봉 8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오늘(6일)은 개봉 12일째 800만 돌파가 확실시돼 새로운 기록 탄생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외화 개봉주 최다 관객수 동원 기록까지, 모든 신기록을 싹쓸이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이러한 신기록 수립은 전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에서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11일 만에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77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단 속도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가지고 있었던 12일 기록을 하루 단축한 것.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세계 2위 영화 시장인 중국 개봉 전 이미 10억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오는 11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후에는 흥행 속도에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맨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그리고 올해 개봉한 '블랙 팬서'와 함께 흥행 수익 10억 달러 마블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내년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4'를 합친 제작비는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11일 만에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물론, '어벤져스4'의 천문학적인 제작비마저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대로라면 10억 달러 뿐만 아니라 20억 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다. 현재 전 세계에서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7억 8800만 달러)와 '타이타닉'(21억 8700만 달러), 그리고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억 6800만 달러) 단 3편 뿐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마블 영화로는 최초로 흥행 수익 20억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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