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김동현, 동물적 감각으로 에이스 등극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06 08: 31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놀라운 토요일'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5회에서는 미션 성공을 이끄는 김동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주남부시장의 명물인 녹두&소고기전과 피순대 정식을 걸고 BTS의 'MIC Drop', 이승환의 '애원'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MIC Drop'의 가사 가운데 '각막'을 듣지 못해 혼란에 빠졌으나 새로 도입된 초성 힌트를 적절히 활용, 마지막 찬스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어 이승환의 발라드 '애원'이 다음 미션곡으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손쉬운 성공을 예상했다. 하지만 들리는 가사의 글자 수가 힌트로 제공된 글자 수와 일치하지 않아 좀처럼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어려움에 부딪힌 멤버들을 구원한 것은 다름 아닌 김동현이었다. 그는 띄어쓰기 힌트에서 착안해 다른 멤버들이 생각지 못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고 이는 그대로 정답으로 연결됐다. 멤버들은 "동현이 형이 이걸 또 해냈다"며 김동현의 이름을 연이어 외쳤고 김동현은 "저는 달팽이관을 훈련해서 귀가 다르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두 라운드의 노래 받아쓰기 사이에 최근 혹은 오래 전에 유행했던 단어를 맞히는 구·신조어 게임이 진행됐다. '렬루', '소확행' 등 최근 만들어진 단어부터 '옥떨메', '아더메치' 등 70~80년대 유행한 단어들이 등장해 한층 강한 세대 공감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한 가지 주제를 듣고 멤버 전원이 다른 단어를 적으면 성공하는 '팀킬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이 등장해 '놀라운 토요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4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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