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윤세아 "쉽지 않았던 갑질 연기, 응원 덕분에 잘 마무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06 08: 26

 ‘착한 마녀전’ 윤세아가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빛나는 활약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5일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윤세아는 극 중 오평판 회장의 장녀이자 동해항공사 전무 오태리 역을 맡았다. 사랑스러운 외모의 소유자인 오태리는 신개념 갑질을 선보이며 대국민 악녀가 되는 사고를 치는 인물. 윤세아는 갈등의 중심에 서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보는 맛을 더했다.
악녀로만 그칠 수 있는 오태리 캐릭터는 윤세아를 만나 날개를 달았다. 물벼락부터 목조르기, 쌍싸대기, 박치기 등 기상천외한 갑질 행태를 보인 오태리를 윤세아는 다양한 표정연기로 상황을 실감나게 살려냈다. 물흐르는 듯한 윤세아의 연기력이 오버스럽지 않게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윤세아의 갑질연기는 명실상부한 ‘착한마녀전’의 재미요소로 손꼽혔다.

이에 대해 윤세아는 소속사를 통해 “오태리로서 2개월 동안을 열심히 달려왔다. 연기하기 쉽지만은 않은 캐릭터였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착한마녀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윤세아는 시청률 상승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선한 캐릭터는 물론 ‘착한마녀전’ 속의 역대급 악녀 캐릭터까지 제 옷마냥 소화할 수 있던 건 윤세아만의 저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넓은 연기폭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는 윤세아의 다음 변신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parkjy@osen.co.kr
[사진] 스타캠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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