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후속작 '뜻밖의 Q'가 베일을 벗었다.
6일 시청률조사회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는 전국 기준 3.4%,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스페셜 코멘터리 3탄이 기록한 5.2%보다도 낮은 수치이며, 동시간대 최하위의 성적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1%, 12%, SBS '백년손님'은 3.6%, 6.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뜻밖의 Q'는 퀴즈를 통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라는 콘셉트를 가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후속작이라는 이유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수근이 메인 MC를 맡고 노사연, 설운도,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강타, 써니, 송민호, 다현, 김세정, 서은광, 솔라 등이 출연한 가운데 이들은 시청자들이 보내준 음악 관련 문제를 풀며 '세대 공감'에 도전했다. 1회의 우승자는 써니가 차지했다.
하지만 화려한 출연자들에 비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콘셉트로 인해 산만함이 가득했고, 이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자체 반성을 했다. 최행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방송 전 있었던 제작발표회 당시 영상을 편집해 넣으며 1회의 산만함을 셀프 디스, 달라질 2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시청률적으로도, 시청자 반응에서도 아쉬움이 가득했던 '뜻밖의 Q'가 제작진이 언급한대로 2회부터는 달라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뜻밖의 Q'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