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숨긴 시체는 과연 누구일까.
5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연출 한지승)에서는 장세연(한가인 분), 김은수(신현빈 분), 한정원(최희서 분), 도화영(구재이 분)이 경찰의 눈을 피해 의문의 시체를 자동차 트렁크로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네 여자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자기네들끼리 처리하려고 하는 시체의 주인공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이 어떠한 이유로 그 사람을 죽이게 됐는지 또한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네 명의 여자들을 둘러싼 남자들 가운데 살해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세연의 뒤를 캐던 한상훈(이희준 분)이다. 혼자서 딸을 키우고 있는 상훈은 같은 동네에 살며 자신과 처지가 같은 세연에게 이성적 호감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이날 그가 의도적으로 세연에게 접근했었단 사실이 드러났다. 세연이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했던 것이 아닌지 조사하기 위해 좋아하는 척 연기를 했던 것이었다. 결국 세연이 사기꾼에게 천만 원을 뜯기면서 그녀가 남편을 죽인 게 아니었단 사실이 밝혀졌다.
상훈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상부에 보고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체가 있던 장소에 떨어져 있던 로또 종이가 상훈의 지갑에 들어있던 장면이 비춰져 그를 시체로 의심케 했다.
네 여자들이 숨기고 있는 시체가 과연 상훈일까. 추측이 맞다면 그녀들이 왜 그를 살해했는지 풀어가는 과정이 ‘미스트리스’를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스트리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