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유스케' 오존·VINXEN·하온, 주목할 수 밖에 없는 'HOT' 뮤지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06 07: 25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핫한 뮤지션 오존과, VINXEN의 이병재와 하온이었다. 
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음악밖에 모르는 바보들'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은  '음악밖에 모르는 바보들' 특집으로 뮤지션을 소개, 첫번재로 황치열이 출연했다. 그는 대류의 남자로 탄생할 수 밖에 없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매력, 그리고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팬들의 달팽이관을 또 한번 자극했다. 

이어 뜨겁게 관심을 끌고 있는 뮤지션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고등래퍼'에서 활약한 핫한 뮤지션으로  VINXEN의 이병재와 김하온이 출연했다. 첫 공중파에 입성하게 된 두 사람은 벅찬 소감을 전하면서  직접 사인한 카드를 유희열에게 선물하는 센스를 보였다.  유희열은 "첫 시작하는 뮤지션에게 받아서 의미있다"면서 두 사람 귀여워했다.
 
랩할 때와 말할 때, 그리고 웃을 때도 모두 다 다른 두 사람은 05년 생 19세였다.  특히 두 사람의 가능성을 증명해준 '고등래퍼' 프로그램을 언급, 병재는 들어간 계기에 대해  "방송과 음악 가치관 맞지 않아 고민했다, 음악이 경쟁으로 들어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당시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자퇴를 계획하며 자신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는 일화를 전했다.  하온은 "부모님 설득위해 자퇴계획서를 썼다,  학교를 다지 않고 이룰 것들을 말했다. 나란 존재를 알게 되는 것"이라며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신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벌써 이뤄진 것"이라며 대견해했다.
이어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본 유희열은  음악 제외하고 행복한 순간에 대해 물었다. 하온은 "행복이란건 어디에나 있지만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친 것. 어느순간에나 우린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역시 똘망똘망한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희열은 "바라만봐도 흐뭇하다, 함께하는 음악하는 사이 아니냐"면서  서로의 선생님이자 친구로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의 꽃길을 응원했다.  
다음은 지난 주 9주년 특집 '인디밴드' 편에서 1등을 차지한 오존이 출연했다. 청순한 음악바보로 소개된 그는 9주년 특집 최종우승자 답게 자유이용권을 들고 등장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출연 후 실검 1위를 장악한 소감에 대해 "원래 날씨가 먼저 뜨는데 이제 저의 이름이 제일 먼저 떴다. 
그 오존을 처음 이겨봤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우승자 자격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민 오존, 그의 母도 함께 관중석에서 아들의 무대를 바라봤다. 감격스러운 오존과 달리 母는 "미안한데 너 보러 온 건 아니다"고 말하면서, 특히 아들의 사인을 팔았다는 귀여운 일화도 전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유희열은 오존에게 음악을 시작하게된 계기를 전했다. 오존은 "초중고 동창 중 신세아란 친구가 데뷔했다.  활동하는걸 보니 재밌어보이더라 무작정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에 막연히 시작했다"면서 "누군가 하고싶으면 하라고 해서 지금까지 하는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그의 꿈에 대해 질문, 오존은 "걱정없이 하고싶은 걸 오랫동안 하면서 재밋게 사는것"이라면서 "성공, 열망 없는 편이다, 지금도 과분한 관심 받아 충분히 감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은 "이 모습이 안 변하길 바라지만 대신 오존의 음악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그를 응원했다.  
오존은,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진 멜로디와 목소리로 시청자와 관객들의 눈과귀를 사로 잡았으며,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 토요일의 밤도 물들였다.
세 사람은 가히 '핫'한 뮤지션이라 불릴 정도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실력으로,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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