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설무·족무?” ‘짠내투어’ 나래투어 살린 박나래 춤 시리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06 07: 31

비록 나래투어는 실망을 남겼지만 박나래는 역대급 춤 시리즈로 명장면을 남겼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나래의 나래투어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저녁 식사를 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향한 멤버들은 맛있는 음식들에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많지 않은 양에 아쉬움을 전했다. 게다가 시키지 않은 음식까지 서빙되어 추가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는 위기가 닥쳤지만 다행히 직원의 실수로 추가금을 물지는 않았다.

이어 박나래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라는 유명 펍으로 인도했다. 하지만 그곳 역시 멤버들이 기대했던 화려한 조명과 힙한 음악이 있는 펍이 아닌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로 실망감을 자아냈다.
심지어 박나래가 자신 있게 주문한 보드카와 칵테일은 음료수 같은 맛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안주로 시킨 1m 길이의 러시아식 꼬치구이도 질긴 고기 탓에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박나래 역시 좌절했다.
이에 박나래는 멤버들의 흥을 끌어올리기 위해 비장의 무기 박나래 춤 시리즈를 공개했다. 혀를 이용한 ‘설무’, 발을 이용한 ‘족무’ 등 화려한 무반주 댄스는 멤버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고 멤버들은 박나래의 살신성인 자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등장한 맥주까지 김이 빠진 밍밍한 맛으로 모두를 실망시키며 나래투어는 끝이 났다. 이처럼 나래투어는 실패했지만 박나래의 춤 시리즈 만큼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왜 그녀가 대세의 자리에 있는지를 입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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