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달라진 모습으로 우승을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과연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지난 5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대만편에서 태도점수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박명수는 러시아에서는 절치부심 달라진 모습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생긴 흥 점수를 위해 춤부터 상황극까지 노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명수투어의 콘셉트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인들의 주말 나들이 따라잡기. 멤버들은 먼저 러시아식 만두 전문점으로 향했다. 박명수는 “나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돈이 모자르면 징벌방에 가면 된다”며 각오를 전했다.
또한 박명수는 이날 저녁, 멤버들과의 파티를 위해 멤버들 몰래 보드카를 구입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야심차게 선보인 아침 식사는 예상치 못한 비싼 가격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맛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멤버들은 혁명 광장으로 이동해 주말 마켓을 방문했다. 기념품 가게에서 생각보다 비싼 기념품에 멤버들의 흥이 떨어지자 박명수는 상황극으로 흥을 올렸다. 또한 마트료시카 기념품을 하나씩 사주며 멤버들에게 환심을 샀다.
만족스러운 점심식사 후 멤버들은 드디어 박명수의 야심작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입장료로 역대 가장 높은 지출을 했다고 자랑한 박명수는 멤버들의 반응에 안절부절했다. 멤버들은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아쿠아리움에 시선을 빼앗겼고 이어 돌고래 쇼를 즐겁게 관람하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처럼 박명수는 이제까지 투어 중 가장 많은 지출을 하며 멤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출발을 보인 명수투어가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