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아형’ 송소희, 댄스에 입담까지..국악 요정의 반전 매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06 07: 28

국악 신동 송소희가 반전 매력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MC그리와 송소희가 새로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송소희는 얌전한 외모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시원한 국악 소리 한 가락으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송소희는 방송 중간 중간 적절한 소리들로 재미를 더 했다.

소리를 불러주고 싶은 사람으로 서장훈을 꼽은 송소희는 “짜증을 내어서 무엇 하나, 성화를 바치어 무엇 하나”라는 가사의 태평가를 불러주며 폭소케 했다. 강호동에게는 ‘천하장사 만만세’를, 이상민에는 그의 상황에 딱 맞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불러 폭소케 했다.
8살 때 방송을 처음 시작했다는 송소희는 ‘스타킹’에서 강호동과 만났던 인연을 공개했다. 송소희는 “강호동을 ‘스타킹’에서 여러 번 만났다”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저는 ‘스타킹’ 수혜자였다. 무대 아래서 방송이 끝나고 인사를 드리려고 갔는데 그날 강호동이 몸이 아팠는데도 그 와중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미담을 전했다.
술도 하냐는 질문에 송소희는 “요즘에는 안 하는데 스무살 때 처음 술을 접하고 나서 몽롱한 기분과 분위가 좋아서 날아다녔다. 그 때 너무 많이 마셔서 언제부턴가 술 냄새도 싫더라”고 반전 주량을 공개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젊어 보이는 비법을 꼽은 그는 “걸을 때 어르신 같다 해서 아이돌 걸음걸이를 배웠다”며 즉석에서 워킹을 선보이는가 하면 어딘지 2% 부족한 아이돌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송소희는 국악은 물론 의외의 입담까지 뽐내며 잘 자란 신동의 전형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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