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사랑 참 어렵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06 07: 02

'예쁜누나' 손예진과 정해인, 사항하기 참 어렵다.
산 넘고 산이다.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고비가 찾아오는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이었다. 가족들의 반대에 힘들었는데, 가족으로 인해 또 상처받고 이별까지 갈 위기였다. 아쉬움이 이어지는 두 사람의 관계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팍석) 12회에서는 서준희(정해인 분)와 윤진아(손예진 분)의 변함없는 사랑이 그려졌다. 그리고 동시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가면서도 가족 문제로 힘들기도 했다. 오래 알고 가족처럼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첫 번째 문제는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서준희의 누나 서경선(장소연 분)은 윤진아와 절친 사이이기 때문에 결국은 이들의 관계를 이해하주고 인정하는 입장이었다. 첫 번째 고비를 넘긴 것.
하지만 윤진아의 가족들도 설득해야 했다. 윤승호(위하준 분)와 윤상기(오만석 분)는 결국은 서준희와 윤진아의 편이 돼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김미연(길해연 분)은 달랐다. 서준희를 아들처럼 생각한다고 했지만, 막상 윤진아와의 만남에서는 그이 조건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결국 적극적인 반대에 나섰고, 한밤중에 윤진아를 찾기 위해 서준희의 집을 찾아가기까지 했다. 서준희를 때리고 모욕적인 말까지 하며 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윤진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서준희도 변함없이 윤진아를 사랑했지만 이번엔 맞선 문제가 있었다.
김미연은 윤진아에게 자신이 잡아놓은 맞선 약속을 강요했고, 윤진아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김미연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서준희에게 거짓말을 하고 맞선 장소에 나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서경선과 서준희의 아버지를 만나며 서준희에게 또 다른 비밀을 만들었다.
서준희는 윤진아가 맞선 자리에 나간 것은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몰래 만나는 것에는 분노했다. 결국 서준희의 아버지로 인해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이다.
서준희와 윤진아는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윤진아 때문에 회사에서 보내려는 출장까지 거부하고 나선 서준희였다.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지만 이들에게 첩첩산중의 고비가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는 것. 결국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아니면 예고편에서처럼 이별을 택하게 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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