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 최대 방해꾼은 김창완일까.
손예진과 정해인에게 다시 한 번 위기가 닥쳤다. 길해연의 반대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탄탄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유는 정해인의 아버지 김창완. 이별의 위기까지 가게 될지 주목된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팍석) 12회에서는 서준희(정해인 분)가 그의 아버지(김창완 분)를 몰래 만나는 윤진아(손예진 분)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진아는 당황했고, 서준희와의 관계까지 흔들리기 직전이었다.
서준희는 윤진아가 자신을 속이고 맞선 자리에 나갔던 것을 알았지만 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윤진아에 대한 사랑을 더 아낌없이 표현했다. 서준희는 서경선으로부터 이 사실을 듣고 오히려 서경선이 모든 것을 알고 상처받는 것을 더 걱정했다.
맞선 장소에서 서경선을 만난 윤진아는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김미연(길해연 분)을 위해 마지막으로 한 번만 원하는 것을 해주고 다시는 강요하지 못하게 할 예정이었던 것. 하지만 서경선을 만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고민했고 서준희에게 미안해했다.
서준희는 자신을 찾아온 윤진아를 감쌌고, 서경선이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하길 바랐음에도 오히려 서로에게 더 애틋해진 시간이었다.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이들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바로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윤진아가 또 서준희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의 아버지를 몰래 만났던 것. 서준희는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힘들어했다. 예고편에서는 상처받은 서준희를 걱정하는 윤진아가 결국 "여기까지"라고 말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두 사람 사이의 위기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결국 윤진아와 서준희의 사랑에 최대 방해꾼이 서준희의 아버지가 된 셈이었다. 김미연 역시 서준희의 조건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그의 아버지였다. 서경선과 서준희를 남겨두고 두 번 재혼하며 배다른 동생들까지 생긴 상황. 모든 것을 윤진아가 감당하게 될까 걱정하는 마음이었던 것.
여기에 윤진아를 몰래 만나다가 서준희에게 들키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또 다른 위기를 만든 것. 물론 윤진아가 먼저 제안한 것이었지만, 결국은 윤진아와 서준희 사이의 방해꾼이 된 것이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탄탄하게 사랑을 키워오던 윤진아와 서준희가 결국 아버지 문제로 이별을 택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