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승언이 일반인 남성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열애설이 나자 당당하게 사실이라고 인정한 그는 일도 사랑도 다 잡은 모양새다.
황승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황승언 본인에게 확인 결과, 사진 속 주인공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고 하니 예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열애설 관련 공식입장을 5일 밝혔다.
황승언의 열애 소식은 앞서 이날 한 매체가 사진과 함께 열애설을 제기하며 알려졌다. 보도된 기사에는 황승언 남자친구의 뒷모습이 공개돼 있는데, 운동으로 다져진 듯한 탄탄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뒷모습만으로도 '훈남 포스'를 가득 풍기는 그는 실제로 준수한 외모에 능력 역시 갖춘 남성이라는 전언. 한 지인은 황승언보다 두 살 많은 그가 젊은 나이임에도 탄탄한 예체능 관련 입시 학원을 운영할 정도로 사업 수완과 일에 대한 열정 역시 뛰어나다고 귀띔했다.
황승언을 설명하는 한 키워드 역시 몸짱. 그의 육감적이면서도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는 연예계에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황승언이 참여한 남성지 '맥심'이 품귀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가 많았음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른바 '몸짱 커플'인 두 사람에게 '운동'은 열애의 중요 키워드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황승언과 그의 남자친구는 지난해 9월 발표된 가수 뮤지의 곡 '걔 소리야(Feat 한해, 황승언)'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의 강아지가 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것. 실제 이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개들이 출연한다.
이처럼 핑크빛 열애 중인 황승언은 최근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열 일'을 예고했다.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인 '이리와 안아줘' 다음 편성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시간'에 캐스팅 된 것.
이 작품에서 황승언은 재벌가 총수의 외동 딸이자, 재계서열 TOP 10에 드는 총수의 아들 천수호(김정현 분)의 약혼자 은채아로 출연한다. 은채아는 꾸준한 관리로 완벽한 몸매와 분위기 있는 외모, 쿨한 성격까지 지녔으나 한번도 져 보거나 잃어본 적 없어 도도하고 콧대 높은 천성을 지닌 인물. 황승언의 이미지를 확장하는 색다른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09년 신재 뮤직비디오 '가슴이 아파요'으로 데뷔한 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다가 영화 '족구왕'을 통해 기대주로 떠오른 황승언은 이후 MBC '죽어야 사는 남자'와 '로봇이 아니야'에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패션과 예능 등 연예계 전방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황승언 SNS, 뮤직비디오 캡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