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 아이유, 엑소 세훈, 김정은 등 스타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5일 관계자에 따르면 엑소 세훈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시설 선덕원에서 남몰래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는 매년 선덕원을 찾았던 바. 올해 역시 아이들과 함께 식사,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훈은 엑소 단체활동을 비롯해 개인으로도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로 시간을 내 감동을 더했다. 세훈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와 진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김정은은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아기들을 위해 봉사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정은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인데,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며 "모두 축복받아야 마땅한 생명들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2001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국내입양활성화와 친권포기아동을 위한 영아원 자원봉사 및 후원,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미혼모 인식개선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적을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방신기 최강창민도 어린이날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5백만원을 기부했다. 최강창민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몸이 아파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5월 5일 어린이날만큼은 아픈 아이들도 여느 다른 아이들 못지 않게 행복한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기부 이유를 전했다.
최강창민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강창민은 지난 2017년 11월 포항 지진 피해 당시에도 해당지역 아동 중 생계비가 절실한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멤버 유노윤호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지진 이후 개보수가 필요한 보육원에 2천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왔다.
또한 군 복무 중 어린이를 위한 범죄예방인형극에 출연하며 아동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청해왔으며, 최근에는 유노윤호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라디오 공익캠페인에 참여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실천하기도 했다.
아이유 역시 어린이날을 앞두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아이유의 이번 기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3일 '이지은'으로 1억 원 후원금 입금내역을 확인하며 기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알려지게 됐다.
아이유도 연예계에서 이미 선행왕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 올해초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위해 2000만 원을 쾌척한 데 이어 이번 성금으로 3년간 무려 2억 2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처럼 많은 연예인들이 귀감이 되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어린이날을 만들었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 속에서도 소속사 모르게 선행을 펼친 스타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대한사회복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