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프로 불편러'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풍자할 새로운 코너가 '개그콘서트'에 나타난다.
내일(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편안한 드라마’가 야심차게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개그맨 유민상, 송준근, 정해철, 홍현호가 함께하는 무대로, 방송심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기발한 웃음까지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유민상은 제작진을 통해 “프로 불편러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풍자해보자는 아이디어로 코너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준근도 “드라마나 예능 등 방송 시작 전에 방송심의 규정을 준수한다는 문구도 많이 등장하니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코너의 탄생 계기를 전했다.
‘편안한 드라마’는 대사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표현이 있을 경우, 자체 심의에 따라 즉각 재구성하기에 다른 코너들과 달리 객석의 웃음소리와 함께 야유가 많을수록 호응이 높다는 희한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5일 공개된 사진 속 당당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곧장 당황해하며 손사래를 치는 유민상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태세를 바꿔 그를 심상치 않게 바라보는 세 사람의 시선도 웃음 포인트다.
이처럼 기발한 생활 개그로 시청자들의 폭소와 공감을 이끌어낼 새 코너 ‘편안한 드라마’는 내일(6일) 오후 9시 15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함께할 수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