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장승조가 '캠핑 허드렛일'이 걸린 게임 3종 경기를 펼친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츤데레 외톨이’ 탁재훈과 ‘애교만점 비글이’ 장승조가 만나 역대급 극과 극 기류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겼다. 캠핑을 떠났던 두 사람이 캠핑 뒷정리를 놓고 치열한 게임 3종을 벌였다.
이날 탁재훈과 장승조는 거대하게 벌려 놓은 캠핑의 뒷정리를 놓고 게임을 시작했다. 설거지부터 각종 기구 정리까지 어마어마한 허드렛일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것.
게임 3종 대결에서는 뒷정리를 피하고자 하는 두 사람이 치열하고 처절한 접전을 벌였다. 배드민턴-종이컵 차기-풍선 터트리기까지 매 게임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폭발했다는 전언. 탁재훈은 “나 배드민턴으로 대학 가려 했어”라며 허세가 담긴 멘트로 기선제압을 했고, 장승조는 “내가 제일 잘 하는 게 종이컵 차기”라며 탁재훈 못지 않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VCR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자신감 완전 붙었어”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유치찬란한 모습에 웃음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
무엇보다 게임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활활 타오르는 승부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탁재훈은 의외의 운동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고. 장승조는 “신발 한 번만 바꿔줘요”라며 애꿎은 장비탓을 해 스튜디오의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캠핑 허드렛일을 도맡게 될 비운의 사나이가 누가 될지, 탁재훈-장승조의 치열한 게임 3종 경기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된다. ‘1%의 우정’은 오늘(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