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김정은, 어린이날 맞아 봉사 "입양아도 행복권 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05 12: 04

배우 김정은이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아기들을 위해 봉사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한사회복지회 대외협력팀은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의 봉사활동 소식을 알렸다. 김정은은 보도 자료를 통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인데,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며 "모두 축복받아야 마땅한 생명들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요보호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 입양가족이 더 큰 행복을 누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2001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국내입양활성화와 친권포기아동을 위한 영아원 자원봉사 및 후원,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미혼모 인식개선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적을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6년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동안 4592명의 요보호아동이 발생하며, 그 가운데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만나는 경우는 약 5%(243명) 정도이다. 특히 장애나 질병이 있는 아동이 국내 입양될 확률은 전체 입양의 3.5%(2015)에 불과해 영유아기 요보호아동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아동, 미혼한부모, 장애인 및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를 통해 소외이웃의 행복과 권리향상에 힘쓰는 민간 복지기관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대한사회복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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