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소외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온 아이유를 비롯해 동방신기 최강창민,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덤까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것. 대중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들이라 더 의미 있는 행보다.
아이유와 최강창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유가 국내 소외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 3일 이지은으로 1억 원의 후원금 입금 내역을 확인하며 기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유는 그동안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스타로 유명하다. 앞서 지난 2015년에도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회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올해 초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대학에 입학하고도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5명의 대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및 기숙사비 2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총 2억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유다.
최강창민도 어린이날을 맞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5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최강창민이 지난 4일 국내 환아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최강창민 역시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해당 지역 아동 중 생계비가 절실한 저소득 가정을 위해 유노윤호와 함께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진 이후 개보수가 필요한 보육원에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 바 있다.
최강창민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몸이 아파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5월 5일 어린이날만큼은 아픈 아이들도 여느 다른 아이들 못지않게 행복한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한다"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5일 오후에는 배종옥과 한지민, 한현민 등 스타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기부 모금을 펼칠 예정이다.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만성적인 영양 실조에 시달리며 간단한 질병도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의약품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획이다.
배종옥과 한지민, 윤소이, 임세미, 이희준, 이혜정, 한현민 등이 5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2시부터 3시까지 기부 모금 행사를 진행하는 것.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는 행사라서 의미도 크다.
아이유와 최강창민 모두 소외계층과 아동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선행을 실천하는 모습이라 응원 받고 있다. 스타들도 기부나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선한 영향력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강다니엘의 팬카페인 '갓다니엘' 측도 카페 1주년 기념 및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상록보육원에 이불 등을 전달하며 선행을 실천한 바 있다. 이들은 앨범 기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 복지를 위해 기부하는가 하면 콘서트 등에서 응원드리米를 기부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을 돕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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