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서진x나PD '꽃보다 할배'로 돌아온다.."할배 섭외 중"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05 10: 08

나영석 PD 사단의 tvN '꽃보다 할배'가 돌아온다. 짐꾼은 당연히 이서진이다. 
5일, OSEN 취재 결과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새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짐꾼으로는 이서진이 확정됐고 원년 멤버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여러 여건을 조정해 출연을 조율하고 있다. 
멤버 섭외와 방문국이 최종 정해지는 대로 촬영이 진행될 전망이다. 6월 출국을 목표로 새로운 '꽃보다 할배' 시리즈가 팬들을 만날 준비 시동을 걸었다. 

2013년 7월 처음 꾸려진 '꽃보다 할배'는 기존의 틀을 깨고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해 화제를 모았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숨겨둔 매력과 이국적인 풍경, 짐꾼 이서진의 활약으로 단박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해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에서 올해의 콘텐츠상을 받기도. 유럽-대만을 다녀온 1탄의 인기에 힘입어 나영석 PD는 이듬해 스페인, 2015년엔 그리스 편 제작했다. 역시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후 '꽃보다 할배'는 잠시 시청자들 곁을 떠났다. 나영석 PD는 '신서유기'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윤식당' 시리즈 등과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 힘을 쏟았다. 그랬던 그가 이제 3년 만에 새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순재도 '꽃보다 할배' 재출연을 반겼던 바다. 그는 앞서 영화 '덕구' 인터뷰 차 취재진과 만나 "'꽃보다 할배'를 한 번 더 하고 싶다. 멤버들이 일정을 맞춰보고 있다. 가고 싶은 곳은 헝가리, 루마니아, 체코 등"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다만 어느 나라로 떠날지는 미정이다. 관계자는 OSEN에 "'꽃보다 할배'를 기획 중이다. 다만 출연진과 방문국, 편성 모두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설명했다.  
'꽃보다 할배'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가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했다. 이탈리아와 터키에도 수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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