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대군' 류효영, 자필편지로 종영소감 "한층 성장했습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05 09: 50

 배우 류효영이 TV조선 토일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의 종영인사를 건넸다.
류효영은 ‘대군’에서 사랑보다 권력을 중시하는 여인 윤나겸 역을 맡아 첫 사극임에도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류효영은 5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종영의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을 동시에 담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류효영은 “'대군'의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 인사를 드리게 됐다. 항상 그랬듯이 종영 후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며 “지난 2개월 동안 윤나겸으로 찾아 뵀는데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까 많이 아쉽고 벌써부터 그리운 마음”이라고 마지막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윤나겸으로 지낸 지난 시간들이 기억에 참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며 “‘대군’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잘 이끌어주시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작가님,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카메라 뒤에서 고생하신 스태프 모두 정말 정말 고생하셨단 말씀 꼭 전하고 싶다. 마음 깊이 감사했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배우분들께도 감사했고, 함께라서 즐겁고 행복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성장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아직은 더 다듬고 더 성장해야 할 모습이 많은 저이지만, 부족한 가운데서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힘내서 마지막까지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대군’의 시청자들과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 또한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효영은 “사랑해주신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또 찾아뵐 것”이라고 포부를 다지며 “‘대군’ 마지막 회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드라마 '정글피쉬2'를 통해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은 류효영은 ‘최고의 사랑’ ‘학교2013’ ‘황금 주머니’ 등을 통해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고 있다
‘대군’은 오는 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비에이엠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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