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11일만에 700만 고지를 넘어선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4일 하루동안 전국 41만 9,343명의 관객을 모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693만 8,104명.
이로써 지난 달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11일째이자 어린이날 휴일을 맞은 오늘(5일) 가뿐히 7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앞서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을, 그리고 외화 최단 기간 개봉 8일째 600만 관객 돌파 기록까지 경신한 바다. 어린이날(5일)부터 대체휴일로 지정된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5월 황금연휴'에 얼마나 큰 파괴력을 보여줄 지 관심사다.
이 같은 흥행 돌풍이 국내만의 현상은 아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일주일 만에 월드 와이드 수익 8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박스오피스 2위는 마동석 주연 '챔피언'이 차지했다. 이날 7만 5,69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3만 6,261명을 나타냈다. '얼리맨', '그날, 바다', '매직빈'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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