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의 차은우가 프랑스에서도 팬을 만드는 '얼굴천재'의 위엄을 보였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프랑스-독일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스트로 차은우는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차은우는 등장부터 카메라 부대를 이끌고 공항에 나타나 형님들과 누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구라는 "'복면가왕'에서 우리 보지 않았냐. 우리 동현이보다 한 살 많다. 자식 같은 친구다"라며 차은우를 반겼다. 이에 차은우는 김구라에 "아버지처럼 대하겠다"며 사근사근한 성격을 드러냈다.
설민석은 차은우의 팬들을 보고 "영화제인줄 알았다"고 깜짝 놀랐고, 이시영은 "첫번째 촬영하고 잘 돼서 제작진 많아진 줄 알았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설민석은 차은우를 보고 "정말 너무 얼굴이 작다. 정말 얼굴 잘생겼다"고 감탄했고, 이시영 또한 차은우에게 "눈빛이 아련하다. 빠져드는 얼굴이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차은우는 나이차가 꽤 나는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에게 어려움 없이 친근하게 다가가며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생애 첫 유럽"이라며 비행기 안에서도 열심히 역사와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그의 모습은 멤버들을 흐뭇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좋은 풍경이 나오면 "사진 찍어드리겠다"며 멤버들의 사진사를 자처하는가 하면, 급하게 공부한 프랑스어를 활용해 나서서 음식 주문을 하는 차은우는 멤버들의 예쁨을 독차지했다. 거기에 "아이돌을 꿈꾸지 전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전교회장 출신임을 밝혀 반전매력까지 선사했다.
차은우에게 빠진 건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뿐 아니었다. 그는 현지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기도 했다. 차은우는 유창한 영어로 크레페 상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자신이 먼저 형들과 누나를 "한국의 유명한 스타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유람선에서는 차은우의 외모에 연예인임을 직감하고 그에게 사진 찍기를 요청하는 이탈리아 관광객들도 등장했다. 관광객들은 차은우에게 "연예인이냐"고 물으며 그와 기념 사진을 찍고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던지며 차은우와 대화를 이어갔다.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얼굴천재'로 유명한 차은우는 깍듯한 예의와 순수한 미소로 멤버들의 마음을 훔친 것과 더불어, 뛰어난 외모로 파리에서도 스타가 됐다. 김구라, 설민석, 이시영과 함께 프랑스, 독일 여행을 하게 된 차은우가 과연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다가갈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yjh0304@osen.co.kr
[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