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쁜누나' 정해인, 길해연 폭언에도 손예진 포기 못하는 직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5.05 07: 02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이 손예진을 향한 순정남 면모와 직진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서준희(정해인 분)가 자신 때문에 점점 더 갈등이 커지는 모녀 김미연(길해연 분)과 손예진(윤진아 분)을 보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개됐다.
이날 서준희는 집으로 찾아온 윤진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나, 동시에 진아의 엄마 김미연이 들이닥쳐 이를 혼자서 수습해야 했다. 서준희는 술 취한 친구가 찾아왔다는 거짓말로 윤진아를 집으로 돌려보냈고, 이후 김미연과 마주 앉아 폭언을 들어야 했다. 

김미연은 서준희의 뺨을 때리며 분노를 드러냈고, "내가 너희 남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마나 아끼는지 말 안 해도 알 거다. 그런데 이런 일을 벌이냐? 그래 누구나 실수가 있다"며 타일렀다. 무릎을 꿇은 서준희는 "진아 만난 건 실수가 아니다"고 답했다.
서준희는 "한 번만 믿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을 나타냈지만, 김미연은 "넌 내 기준에 미치질 못한다. 이것저것 따지는 사람들 보고 속물이라고, 자식으로 장사하냐고 하는데 난 상관 안 한다. 아마 진아 아빠가 현역에 있었으면 더 높이 봤을 거다"며 모진 말을 퍼부었다. 
또한, 김미연은 "명민한 놈이..내 말 속속들이 다 이해하는 거 안다. 설득 당하고 말았단 소리 안 할테니까 괜한 오기 부리지 마"라며 압박했다. 그러나 서준희는 "죄송하다. 어머님 뜻대로 해드리지 못할 것 같다. 어쩔 수가 없다. 진아 없이는..."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윤진아가 서준희의 거짓말을 알아채고 돌아와 엄마 김미연을 향해 "겨우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냐? 이게 엄마 수준이냐? 뭘 잘못했는데? 사랑하는 게 왜 잘못인데?"라며 울분을 토하면서 따졌다. 이때 김미연은 윤진아의 머리를 후려쳤고, 서준희는 끝까지 윤진아를 보호하면서 대신 맞았다. 
서준희는 윤진아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정도로 열정적인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전 남친의 스토커 같은 짓에는 처절하게 응징해줬고, 회사의 중국 출장 제의도 윤진아를 못 보게 될까 봐 거절하고 있다. 서준희의 세상은 윤진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윤진아의 엄마 김미연이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무작정 맞선을 잡고, 딸의 이직을 고려하는 등 온갖 방법을 구상하고 있지만, 서준희에게는 전부 소용없는 짓이다. 반대가 커질수록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