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부터 휘성까지 역대급 라인업에 걸맞는 신개념 음악 예능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Mnet ‘더 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 신승훈, 김범수, 김종국, 휘성이 베일에 싸인 가수들과 콜라보 커플 매칭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 콜’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새로운 음악 예능으로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꿀 콜라보 음악을 만드는 프로젝트.
먼저 공개된 1차 라인업 아티스트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 휘성의 이름만으로도 ‘더 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Insomnia’, ‘슬픔활용법’, ‘제자리걸음’, ‘I believe’ 등 각자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등장한 네 사람은 완벽한 보컬로 무대를 압도하며 왜 그들이 최고의 아티스트로 불리는지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솔로라 칭해지는 신승훈, 김종국, 김범수, 휘성은 네 명의 시크릿 솔로들의 블라인드 무대를 보고 함께 콜라보 할 상대를 찾기에 나섰다. 힙합씬의 고막몬스터, K-POP 섹시 디바, 노래하는 힙합 악동, 춤 되고 노래 되는 아시아 프린스까지 네 명의 또 다른 아티스트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블라인드 무대를 통해 시크릿 솔로들의 정체가 공개되었고 에일리, 블락비의 태일, 비와이가 차례로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모두의 러브콜을 받은 에일리는 신승훈과 콜라보 커플이 되었고 태일은 김종국과, 비와이는 김범수와 커플을 이루게 됐다. 마지막 춤 되고 노래 되는 아시아 프린스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콜라보 커플이 된 가수들은 2주 만에 신곡을 만들어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처럼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신선함과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 가수들의 새롭고 색다른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더 콜’을 볼 이유는 충분하다. 서바이벌이 아닌, 가요계에 없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더 콜’이 음악 예능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더 콜’ 방송화면 캡처